디아블로2 레저렉션 래더6 대비 연습 후기

디아블로2 레저렉션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래더 시즌6이 한국 시간을 기준으로 오는 2024년 2월 23일(금) 오전 7시에 막을 올린다. 래더 시즌6을 대비한 연습은 아니지만, 맨땅으로 시작해 혼자서 다시 지옥 난이도에 도전하는 것을 어쌔신으로 다시 해보았다. 래더 오픈 당일에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진행한 액트 3~5를 혼자 할 수 있을지 궁금했다.

 

 노말과 악몽 난이도는 어쌔신으로 고생하는 일 없이 쉽게 진행할 수 있었지만, 문제가 있다고 하면 지옥 난이도였다. 다행히 액트1 악의 소굴 퀘스트까지는 번개 면역 몬스터가 거의 없다 보니 트랩 어쌔신으로 문제없이 클리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케인을 구하는 퀘스트부터 번개 면역 몬스터를 만나기 시작하면서 벽에 부딪혔다.

 

 지하통로를 지날 때는 텔레포트 봉과 어쌔신의 그림자 망토, 그림자 달인, 폭발적인 속도를 적절히 활용해서 케인을 구하는 것까지는 할만 했다. 잊힌 탑도 텔레포트 봉과 그림자 망토 등의 스킬을 활용해 번개 면역 몬스터를 피해서 백작을 잡으면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최소한의 아이템을 맞출 수 있었는데, 그 세팅은 다음과 같다.

 

어쌔신 세팅

 다행히 배신 갑옷을 만드는 데에 필요한 렘 룬은 악몽 난이도 혹한의 고산지에서 쉔크를 잡다가 획득했었고, 영혼 제료를 만들기 위한 룬은 일찍이 갖추고 있었다. 처음에는 크리스탈 소드에 영혼을 만들었다가 어쌔신은 '롱소드'가 공격 속도에 유리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이후 롱소드와 지옥 잊힌 탑을 돌면서 구한 모너크에 각각 영혼을 만들었다.

 

 여기에 학식이 있으면 조금 더 유리하기는 하겠지만, 공격 속도와 매찬을 위해서 악몽 난이도를 밀다가 운 좋게 손에 넣었던 두개골 도둑 에테리얼을 계속 착용했다. 배신 갑옷과 함께 연기 갑옷(올레지 +50)도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생존이 중요한 액트3에서는 연기 갑옷을 입고 칼림의 재료를 구하기 위해서 열심히 발로 뛰면서 재료를 획득했다.

 

 덕분에 레벨 70 언저리에 지옥 난이도 액트 4에 진입은 할 수 있었지만, 액트4부터 몬스터들의 저항이 워낙 세다 보니 좀처럼 시나리오 퀘스트 진행은커녕 사냥조차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트랩 어쌔신으로 계속 퀘스트를 진행하려면 적어도 룬워드 초승달(샤엘+우움+티르)을 만들어서 '적의 번개 저항 -35%' 옵션을 반드시 갖출 필요가 있었다.

 

어쌔신 세팅과 룬

 하지만 레벨 78이 될 때까지 플레이 해도 우움 룬을 손에 넣을 수가 없었다. 우움 룬은 악몽 난이도에서 메피스토의 핵을 부수는 퀘스트를 진행한다면 운 좋게 획득할 수 있는데, 당시 어쌔신으로 플레이할 때는 쓰레기 룬 중 하나인 룸 룬이 나온 탓에 초승달을 만들지 못해 꽤 고생했다. 애초에 3솟 칼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답이 없었다.

 

 노 거래 노 도움으로 퀘스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우버 디아블로는 도움을 받아서 애니참만 맞춘 이후 맨땅으로 액트4~5를 클리어하는 건 너무 힘들어서 포기했다. 이 부분은 래더 시즌6이 오픈했을 때도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진행해야 할 것 같았다. 아니면, 열심히 피트를 돌거나 잊힌 탑을 돌면서 룬워드로 템을 조금 더 맞춰야 할 듯했다.

 

 레벨1부터 레벨 78까지 찍는 동안 고급 룬은 이스트 룬과 굴 룬 두 개를 바위를 뒤집다가 발견했고, 나머지 룬 중에서 그나마 쓸만한 건 렘 룬뿐이었다. 장갑도 공격 속도 +20%와 번개 저항 +24% 옵션이 붙은 매직 장갑을 획득했기 때문에 나쁘지는 않았지만, 안수를 손에 넣지 못한 건 아쉽다. 안수만 있어도 플레이가 좀 더 편했을 텐데….

 

 뭐, 래더 시즌6이 시작되는 2월 23일(금)까지는 게임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해야 할 일을 할 생각이다. 당일에는 오픈 파티에서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만, 그것보다 그냥 혼자 천천히 플레이를 진행하면서 지옥 난이도까지는 진입해 볼 생각이다. 중요한 건 액트3부터 액트5까지는 아이템이 없으면 힘들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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