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맨땅 어쌔신 노말 공략 스킬트리 추천

어쌔신

 나는 <디아블로2 레저렉션>을 하면서 어쌔신을 주로 플레이하고 있다. 어쌔신을 주로 플레이한다고 해서 스피드런의 고수인 노비스님처럼 빠르게 모든 시나리오 퀘스트를 공략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소서리스로 고도의 컨트롤을 하는 것보다 가장 무난하게 노말부터 지옥까지 퀘스트를 클리어할 수 있었다.

 

 블리자드 소서리스로 지옥까지 공략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고도의 컨트롤이 요구된다. 하지만 어쌔신을 한다면 굳이 그런 고도의 컨트롤을 할 필요 없이 악몽 액트4까지는 화염 트랩을 이용해서 사냥하면 되고, 지옥에서도 화염 트랩으로 액트3까지 공략한 이후 번개 트랩으로 바꿔서 차차 진행하면 되었다.

 

 하지만 노비스 님의 플레이를 보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찾아서 채용한 것 중 하나가 노말 공략 스킬트리다.

 

어쌔신 저렙 스킬트리

 노비스 님을 비롯한 스피드런을 하는 사람들이 어쌔신으로 노말을 공략할 때 사용하는 스킬은 화염작렬만 아니라 '파수꾼의 칼날'이라는 스킬이었다. 해당 스킬은 무기 공격력의 75%가 추가 대미지로 들어가기 때문에 화염 작렬의 화염 피해보다 훨씬 대미지가 높았다. 특히, 화염 면역 몬스터도 쉽게 처리할 수가 있었다.

 

 오리지널이 아니라 확장팩으로 게임을 할 경우에는 잊힌 탑에서 초기 룬워드 재료를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하필 잊힌 탑의 5층에서 등장하는 백작은 항상 화염 강화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화염 작렬의 대미지가 잘 박히지 않는다. 그래서 처음에는 백작을 잡는 데에 시간이 걸리면서 플레이가 조금 지연된다.

 

 하지만 파수꾼의 칼날을 이용한다면 더욱 수월하게 백작을 잡을 수 있고, 노말 액트1 잊힌 탑에서 되도록 만드는 것이 좋은 잠행(탈+에드)과 잎새(랄+티르) 혹은 강철(티르+엘) 제작에 필요한 룬을 빠르게 모을 수 있다. 운이 좋다면 2~3바퀴만에 필요한 룬을 모두 모을 수가 있어 굉장히 빠르게 퀘스트 클리어가 가능하다.

 

어쌔신 저렙 스킬트리

 탑을 돌면서 어느 정도 룬을 모으다 보면 레벨이 12에 도달하게 되는데, 12까지는 속도 증가를 최대5까지 찍은 이후 나머지 스킬은 트랩 스킬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노비스 님 같은 경우는 대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레벨 12에 도달했을 때 한 차례 스킬을 초기화를 한 이후 파수꾼의 칼날에 투자한 스킬을 화염 트랩에 투자했다.

 

 하지만 스킬 초기화 기회가 아쉬운 사람들은 굳이 스킬 초기화를 할 필요 없이 파수꾼의 칼날에 투자한 스킬 포인트 2개를 버린다고 생각하고 화염 트랩 스킬에 투자해도 괜찮다. 어차피 라다먼트와 이주얼을 잡고 획득하는 스킬 포인트로 대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스킬 초기화 기회를 날리는 건 초보에게는 조금 아쉬웠다.

 

 물론, 스피드런을 하면서 빠르게 노말을 공략하고자 한다면 초기화를 하는 게 맞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그냥 진행해도 노말을 클리어하는 데에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잠행

 중요한 건 액트1 잊힌 탑에서 잠행과 잎새, 하다 못해 강철을 만드는 데에 필요한 룬워드 재료를 빠르게 모으는 것이다. 이 기본적인 룬워드만 획득해도 공략 속도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룬을 모으다 보면 악몽에서 만들어야 하는 영혼과 통찰에 들어가는 룬도 모을 수 있기 때문에 악몽에서 더 스피드가 붙을 수도 있다.

 

 노비스 님의 플레이를 그대로 따라하는 건 개인적인 역량이 부족해서 어려웠지만, 일부 변형을 해서 나한테 맞게 적용을 하니 조금 느리기는 해도 이전보다 더 빠르고 안전하게 맨땅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덕분에 어쌔신으로 노말 액트1부터 액트5까지 모두 미는 데에 맵 운이 조금 따라주었더니 2시간 15분 만에 클리어가 가능했다.

 

 빨리 깬다고 누가 상을 주는 건 아니기는 해도 개인적인 만족도는 높았다. (웃음). 맨땅 어쌔신으로 플레이를 한다면 꼭 이 스킬트리를 참고할 수 있도록 하자.

 

디아블로2 레저렉션 소서리스 초반 룬워드 꽃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