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피코크 베이컨맥앤치즈 후기
- 상품/생활
- 2025. 3. 29. 12:06
얼마 전에 집에서 마실 우유를 구매하기 위해서 이마트를 찾았다가 반값에 판매하는 피코크 베이컨맥앤치즈를 만나게 되었다. 소비기한이 임박한 상품들을 모아서 50% 할인 스티커를 붙여서 진열해 놓은 곳이 아니라 피코크 제품 코너에 따로 피코크 베이컨맥앤치즈가 놓여 있었는데, 호기심이 생겨서 한번 구매해서 먹어보기로 했다.
정가 4,980원에서 50% 할인이라 2,490원이면 저렴하게 먹을 수 있으니까.
피코크 베이컨맥앤치즈 조리 방법도 간단하다. 제품 측면에 붙은 3단계 조리 방법을 그대로 밟으면 되는데, 기본적으로 집에 전자레인지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조리를 해 먹을 수가 있다. 뭐, 집에 있는 전자레인지가 1000W 제품은 아니기는 했지만, 그래도 2분 정도면 충분히 내부에 들어 있는 재료는 다 익었다.
피코크 베이컨맥앤치즈 포장지에서 볼 수 있는 치즈는 함께 들어가 있어도 개별 포장되어 있었기 때문에 전자레인지에 용기를 넣고 돌리기 전에 사진처럼 뿌려주어야 한다. 모짜렐라 치즈가 아니라 체다 치즈이기 때문에 호불호는 살짝 나누어질 수도 있겠지만, 나는 딱히 상관없이 아무거나 먹는 주의였다.
그리고 완성한 모습은 위와 같은데… 마카로니의 양이 생각보다 적어서 그런 건지 혹은 원래 베이컨맥앤치즈가 이렇게 먹는 건지는 모르겠다. 우리 집 전자레인지는 700W였는지 치즈도 약간 덜 녹아 있었지만, 그래도 충분히 입맛이 없는 데다 돈도 없는 가난한 한 사람의 품격 있는 양식 한 끼로 괜찮았다.
매일 밥과 김치만 먹거나 햄만 먹지 말고 가끔은 이런 것도 먹어줘야 아는 '아~ 맥앤치즈? 나도 먹어 봤는데!'라며 아는 척이라도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아, 그런데 베이컨이 있었나 모르겠다. (웃음). 피코크 베이컨맥앤치즈는 완성된 비주얼이 살짝 아쉽기는 해도 무난히 간식이나 한 끼 식사로 먹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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