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닉스 클래식2 550W 풀체인지 ATX 3.1 구매 후기
- 상품/IT
- 2025. 1. 18. 15:24
얼마 전에 다나와 특가몰을 통해서 마이크로닉스에서 판매하는 컴퓨터 파워 550W 규격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했다. 어떻게 본다면 다소 애매한 전력 수치를 가진 550W 파워를 구매한 이유는 사무용으로 사용하는 컴퓨터를 중고로 조립하면서 구매한 500W 파워가 살짝 불안했기 때문이다. 더 비싼 제품보다는 550W 제품이면 충분할 것 같았다.
무엇보다 파워를 잘 만드는 마이크로닉스 제품이기 때문에 550W라는 어중간한 제품군이라고 해도 ATX 3.1 규격으로 잘 뽑힌 2024년 12월에 출시된 신상품이었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었다. 550W으로 총 공급 전력이 낮은 만큼 풀 모듈러가 아니라 풀 체인지 모델이라는 게 아쉽기는 해도 3만 원으로 이 정도면 가성비가 좋았다.
첨부한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마감도 마이크로닉스 제품답게 군더더기 없었다고 생각한다. 해당 550W 파워는 저가 모델이다 보니 자동 팬 조절 기능은 들어가 있지 않지만, 과전압과 과전력 등에 버틸 수 있는 보호 회로도 착실히 설계되어 있었다. 당연히 적합성 평가 인증과 안정 확인 인증도 모두 받은 제품이라 믿고 쓸 수 있었다.
ATX 3.1 규격의 파워인 마이크로닉스 클래식2 550W 제품의 커넥터는 메인전원 24핀(20+4), 보조전원 8핀 1개, PCle 8핀 2개, SATA 4개, IDE 4핀 2개로 구성되어 있어 너무 고가 컴퓨터보다는 중저가 컴퓨터에 딱이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컴퓨터는 과거부터 쭉 어머니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I5-8500 모델이었다.
단점이 있다고 한다면 첨부한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쓰지 않는 케이블이 많다 보니 특정 케이스에서는 선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게 쉽지 않다는 점이다. 그래도 이렇게 정리를 해놓으면 어느 정도 깔끔하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어서 나쁘지 않았다. 고급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이전 모델의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딱 좋은 규격이었다.
다나와에서 할인을 받지 않았다면 550W 파워라고 해도 가격이 54,5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HDB 냉각팬을 사용하고 있어 조용하게 돌아가는 제품이니, 비싼 컴퓨터가 아니라 중저가 컴퓨터를 사무 작업용으로 사용하는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하지만 이왕이면 조금 더 돈을 보태서 600W를 사는 게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나는 다나와에서 할인을 받아 배송비 포함 35,000원에 구매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 파워를 구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