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2 레저렉션 래더9 맨땅 어쌔신 연습 악몽 액트3 후기
- 게임/디아블로2 육성
- 2024. 11. 26. 21:56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저녁을 먹기 전에 30분 정도 게임을 하기 위해서 <디아블로2 레저렉션>을 켰다. 악몽 액트2까지 밀고 나서 악몽 액트3을 오늘 시작한 게 오후 6시 54분으로, 길을 헤매면 오랜 시간이 걸려도 길을 헤매지 않으면 빠르게 공략할 수 있는 액트3에서 어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지 궁금했다.
나는 액트3을 플레이하면서 거미 동굴을 공략한 이후 거미 동굴 옆길로 갔을 때 바로 약탈자 밀림이 나오면 최고의 맵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래더9 맨땅 어쌔신 연습에서는 악몽 액트3에서 바로 그런 맵을 만나게 되었다. 마을에서 출발하자마자 거미숲 웨이가 기다리고 있었고, 시간이 지체되기는 했어도 거미 동굴을 빠르게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거미동굴에서 1시 방향 쪽으로 난 샛길을 들어갔더니… 바로 약탈자 밀림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냥 약탈자 밀림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만 아니라 첨부한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약탈자 밀림의 웨이 포인트도 바로 옆에 있었다. 웨이를 찾아 헤맬 필요도 없이 웨이 포인트까지 찍을 수 있었던 것이다. 운이 대박이었다.
웨이에서 바로 옆에 있는 샛길로 들어갔더니 가짜 마을이 아니라 곧바로 기드빈을 만날 수 있고, 약탈자 소굴이 있는 마을을 만나면서 빠르게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 여기서 오르무스는 맨땅에는 나름 나쁘지 않은 화염 저항 옵션을 가진 반지를 보상으로 주었다. 나겔링과 이 반지 중 뭘 껴야 할지는 아직 고민 중이다.
그리고 이제 다음 맵으로 넘어가기 위해서 부지런이 이동하는 도중에 '투창과 창 기술 +1 생명력 +10'이라는 소소한 옵션이 붙은 거대 부적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맨땅 시절에는 나름 괜찮은 옵션이라고 생각하지만, 여기서 '투창과 창 기술 +1'이 아니라 '덫 +1' 옵션을 가진 거대 부적이었다면 더 좋을 뻔했다.
트라빈칼에서는 하필 화염면역을 가진 녀석이 나와서 잡는 데에 다소 시간이 걸렸지만, 증오의 억류지 1층으로 들어가자마자 2층이 기다리고 있어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다. 그리고 2층 웨이도 크게 헤매는 일 없이 찾은 이후 3층 길을 찾는 데에 다소 시간이 걸리기는 했어도 아직은 악몽이라 무난히 진행할 수 있었다.
악몽 액트3에서 만난 메피스토는 생각보다 체력이 많아서 잡는 데에 시간이 좀 더 걸리고 말았다. 하지만 용병을 희생하고 분신을 활용해서 메피스토는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었다. 단, 이 녀석은 쓸만한 아이템을 하나도 뱉지 않고 그냥 조용히 물러가고 말았다는 게 아쉽다. 하, 샤코라도 좀 떨어뜨려 줬으면 좋았을 텐데….
그렇게 악몽 액트3을 모두 클리어한 이후 악몽 액트4에 도착했을 때는 오후 7시 23분 50초였다. 악몽 액트3 시작을 오후 6시 54분 28초에 시작했으니, 약 29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 셈이니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이 정도의 러닝 타임이 가능했던 이유는 역시 길을 헤매지 않았기 때문이다.
액트3은 소서리스가 아닌 타 캐릭터들은 다 필요 없이 길만 잘 나오면 된다. 특히, 그중에서도 어쌔신은 길만 잘 만나면 아주 순조롭게 악몽 액트3에 도착할 수 있고, 악몽 액트4부터 화염 면역 몬스터를 눈앞에 두고 고생을 하게 된다. 여기서 스킬 초기화를 통해서 번개로 바꾸는 것보다는 일단 버텨야 한다.
화염으로 버텨야 지옥 액트3을 수월하게 플레이하면서 올라갈 수 있다. 나는 혼자 연습하면서 악몽 액트4에 도착했을 때 적어도 시체 폭발 트랩을 하나 정도는 찍어두는 게 좋았는데, 이번 연습 게임에서는 실수로 번개 트랩 스킬 계열을 하나도 찍지 않았던 터라 레벨을 4는 올려야 카생을 갈 수 있을 것 같다.
음, 그 이야기는 다시 추후 액트4를 클리어한 이후 다시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자.
디아블로2 레저렉션 래더9 어쌔신 연습 악몽 액트2
아침에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기 전에 30분 정도면 악몽 액트2를 밀 수 있을 것 같아 아침은 게임으로 시작해 보기로 했다. 잊힌 탑을 돌면서 영혼을 만든 어쌔신은 타른 헬름과 잠행을 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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