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유머 수집꾼 2025. 3. 25. 22:53
잔업이 그래도 있다는 건 일이 있다는 것이니 회사가 버틸 수 있다는 것. 우리 회사도 일이 점점 줄어들다가 코로나 대출 이자랑 원리금 상환하지 못하면서 직원 월급도 밀리고, 거래처에 밀린 대금도 못 주고, 카드 연체가 되니 카드 결제도 안 되고, 카드가 연체되니 대출도 안 되고, 대출이 안 되니 더 돈은 줄어들고. 잔업을 하면서 직원들에게 일을 시킬 수 있다는 건 희망이 있다는 뜻. 그렇지 않은 곳은 점점 더 절망의 구렁텅이로.